제 56 장 그랜드 웨딩 14 도미닉은 쓸모가 없다

세라피나의 눈은 고정되어 있었고, 시선을 돌릴 수 없었다. 세실리아가 입은 웨딩드레스는 너무나 빛나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.

화려한.

웅장한.

품위 있는.

호화로운.

아름다운.

이 드레스의 시각적 임팩트를 묘사할 수 있는 단어는 무수히 많았다. 심지어 직원들조차 감탄을 금치 못했다. "이 웨딩드레스가 아름답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, 록하트 씨가 입으니 정말 놀랍네요."

세실리아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. 분홍빛 웨딩드레스를 배경으로 한 그 미소는 눈부셔 보였다.

"록하트 씨, 자리에 앉아주세요. 메이크업을 해드리겠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